옆자리의 빈칸

嘻嘻抖音乐 · 环球原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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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자리 예매한 버스 안에 한 사람의 짐을 나눠 놓고 습관처럼 창가를 비워 뒀다 이제 내가 앉아도 되는데 너를 잃은 일보다 어려운 건 혼자 편해지는 법을 배우는 것 기댈 어깨 없는 유리창도 생각보다 그렇게 차갑진 않아 옆자리의 빈칸을 남겨 둬 지금 당장 채우지 않아도 돼 새로운 풍경이 들어올 만큼 내 마음에 창을 하나 낼게 터널 끝에 바다가 보이니까 너를 깨울 뻔하다 웃어 버려 사진을 한 장 찍어 두고서는 누구에게 보낼까 고민 안 해 나만 보고 지나가는 풍경도 분명히 나의 여행인 거니까 함께여야 완성된다 믿었던 길 위에서 나를 다시 만나 옆자리의 빈칸을 남겨 둬 지금 당장 채우지 않아도 돼 새로운 풍경이 들어올 만큼 내 마음에 창을 하나 낼게 휴게소에서 물을 하나 사고 멀리 떠난 버스를 찾아 걸어 내가 앉을 자리를 기억하는 그런 사람이 나면 좋겠어 옆자리의 빈칸을 남겨 둬 지금 당장 채우지 않아도 돼 새로운 풍경이 들어올 만큼 내 마음에 창을 하나 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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